연합동아리/멋쟁이사자처럼

[멋쟁이사자처럼] 개발자로서의 첫 발걸음

transfer_kk 2023. 5. 8. 18:16

안녕하세요! 멋쟁이 사자처럼에 합격하게 된지는 벌써 2달이 다 되어가네요. 지금 확인해보니 딱 두 달전 오늘 3월 8일이 제 면접날짜였습니다. 정말로 떨렸던 그 기억만큼은 정말 생생하네요. 멋쟁이 사자처럼에서 했던 미니 프로젝트들을 블로깅하기 위해서 멋쟁이사자처럼 카테고리를 만들었다가 제가 멋쟁이사자처럼 면접과 자소서를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의 글을 보고 도움을 받았던 것이 생각나서 저도 이 글을 작성하여 지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면접을 보고 바로 작성했어야하는데 그 이후에 작성한 내용이라 많이 까먹었을 수도 있지만 최대한 끌어내서 작성해볼게요!

 

1번 문항은 지원 동기와 자기소개에 관련한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우연히 에타를 보다가 비전공자로 시작하셔서 여러 활동들을 하시고 지금은 개발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도와주시는 일을 하시는 분을 보게 되었었어요. 그때 당시에 그 분이 너무 멋져보여서 저도 막연히 웹 개발을 한 번 시작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그 분이 개발을 시작하며 초기에 하신 동아리가 멋쟁이사자처럼이었고 저도 그 분과 같은 길을 걸어가보고 싶은 마음에 전역 이후에 열심히 개발공부를 하면서 멋쟁이사자처럼을 준비하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사실 자기소개에 이런 내용을 적지는 않았습니다! 자기소개에는 제가 군대를 전역하고 꾸준히 노력하여 노래 추천 사이트를 배포한 경험, 그리고 내가 멋쟁이 사자처럼에 기대하고 있는 활동, 내가 그 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할 수 있는지를 적었던 것 같아요. 제가 열심히 찾아본 내용으로는 멋쟁이 사자처럼이라는 동아리는 비전공자를 위한 동아리라 나 이렇게 잘해요~ 보다는 나 열심히 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어요~ 가 좀 더 동아리에 맞는 사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전공자이긴 하지만 1학년 때 전공 공부만을 열심히 하고 따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는 못해서 웹 개발에 관련해서는 비전공자와 비슷할 정도였습니다...! 

 

2번 문항은 백엔드, 프론트 엔드 중 어느 파트에 지원하며, 파트를 선택한 이유와 관련 경험, 그리고 어떤 성장을 희망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만들었던 노래 추천 사이트를 언급하면서 처음 만들어본 사이트의 코드이다 보니 코드가 많이 얽혀있었고 코드 수정하는데에도 어려움을 겪어 클린 코드의 중요성을 느끼며 협업을 위한 코드 작성을 배우면서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관련 경험은 작은 것이라도 내가 개발에 관심을 가져서 해본 내용 등을 적고 만약 없더라도 어떠한 성장을 하고 싶은지에 집중해서 적어 열정을 보여주신다면 좋게 보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3번 문항은 협업과 팀워크를 진행해보았던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고등학교 때 다녀왔던 봉사활동에 관한 내용을 적었어요. '소록도'라고 한센병을 가지셨던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을 도와드리고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봉사활동이었는데 이 곳에서 봉사자,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과 소통하고 함께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해드릴지를 고민하고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4번 문항은 어느정도의 시간투자를 할 수 있냐는 질문이었습니다! 

100자 밖에 안되어서 많은 것을 적지는 못했지만, 개강 후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구만 둔 것과 다른 동아리 활동이 없는 것, 기숙사에 살고 있어 가까운 모임에 모두 참석할 수 있다 적었습니다. 주 30시간 이상 투자할 수 있다는 각오를 적었는데.....시험 기간을 포함하게 되면 주 30시간은 사실 힘들더라구요...ㅎㅎ 그래도 주어진 과제가 있다면 아마 30시간 이상도 해낼 것 같긴합니다~ 그만큼 학점을 포기해야겠....죠...? ㅎㅎ.....

 

5번은 장기간 시간을 들여 목표를 달성해낸 경험을 적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내용은 제가 군대에 가기 전에는 운동을 하지 않아 약한 몸이었지만, 군대를 가기 전 체력을 길러야겠다는 마음으로 운동을 하고, 군대에서는 선임들이 3km달리기가 걸림돌이 되어 하기 힘들다고 말리던 특급전사를 도전하고, 매일 같이 5km씩을 뛰며 결국은 특급전사에 합격한 내용을 적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동기들과 함께 뛰면서 동기부여를 한 내용을 포함해서 팀워크도 조금은 어필하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처음에는 이 내용을 개발 관련한 내용을 적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다른 글들을 찾아보며 꼭 개발 관련 내용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며, 오히려 개발 내용이 아니어서 더 참신했다 라는 내용도 보아서 저도 자신감을 갖고 이 내용을 적게 된 것 같아요. 멋쟁이 사자처럼에 지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열정이 있으신 분들이라 잘 생각해보면 열심히 어떤 것을 해본 경험이 있을거에요. 그런 경험들을 자소서에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도 되게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계속 고민하다 보니 저에게도 이런 좋은 소재가 있더라구요 ^0^

 

6번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서비스의 아이디어입니다.

이 항목은 자신이 평소에 불편했던, 아니면 필요했던 아이디어를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셨다면 기존에 있던 서비스와는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차별점 하나가 어떤 서비스가 성공하냐 아니면 기존의 서비스에게 묻히냐를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이렇게 6문항이 있었습니다. 저는 글을 쓸 때 고민도 많고, 뭔가 완벽하게 써내고 싶은 마음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막상 만들어놓으면 너무 별로인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혼자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 같은 경우는 친구에게 글을 읽어봐달라고 부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피드백도 받으면서 자소서를 많이 고쳐나간 것 같아요. 

정말 고맙게도 이렇게 열심히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ㅜㅜ 누추했던 제 자소서가 이 친구 덕분에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물론 이 친구가 글을 잘 쓰는 것도 맞지만 제 3자가 보는 내 자소서는 다른 단점이라던가, 추가해야할 점이 좀 더 객관적으로 잘 보이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나름 열심히 쓴다고 썼지만 이 친구한테 많이 혼났습니다...덕분에 많이 발전된 자소서를 멋쟁이 사자처럼에 제출할 수 있게 되었어요. 2주 가량을 정말 열심히 자소서에 투자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자소서에 뭔 2주나 투자하냐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그만큼 간절했고 개발자로서 제대로 된 시작을 해보고 싶었어요. 이때의 기억이 기반이 되어서 지금 멋쟁이 사자처럼을 더 열심히 하는 계기도 되는 것 같아요. 내가 이렇게 열심히 준비했는데 절대 포기 못하지... 이런 느낌??

 

이렇게 오랜 기간 자소서를 준비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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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합격 문자가 왔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또 궁금해 하실 면접에 관련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부족한 기억이지만 최대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쥐어짜보겠습니다!

 

멋쟁이 사자처럼 면접 후기

https://transfer-kk.tistory.com/92

 

[멋쟁이사자처럼] 대망의 면접

안녕하세요! 방문자가 많지 않은 블로그이지만 이런 누추한 곳까지 찾아와주셨다는 것은 멋쟁이 사자처럼에 관심이 있거나, 멋쟁이 사자처럼에 이미 1차 합격을 하신 분일 수도 있겠네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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